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강등권 싸움
1992년 출범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정상뿐만 아니라 하위권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한 싸움은 축구 역사상 가장 스릴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 EPL뉴스 는 프리미어 리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드라마와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며 최고의 강등권 싸움을 살펴보는 추억의 여행을 떠납니다.
2004-05: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위대한 탈출
2004-05 시즌은 "서바이벌 선데이"라는 용어를 축구 어휘에 도입한 시즌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강등된 팀이 없었고 노리치 시티, 사우샘프턴,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 4개 클럽이 모두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최하위로 출발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포츠머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강등권 라이벌들이 동시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웨스트 브롬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에 최하위에서 살아남은 클럽이 되었습니다.
2006-07: 웨스트햄의 생존을 이끈 테베즈
2006-07 시즌의 강등 싸움은 논란과 법적 분쟁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시즌 내내 고전하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에게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등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러나 클럽은 테베즈의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았고, 강등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부터 법적 소송을 당했습니다.
2007-08 시즌: 풀럼의 기적 같은 복귀
2007-08 시즌 풀럼의 강등 탈출은 흔히 기적이라고 불립니다. 5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점 차로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의 지휘 아래 풀럼은 마지막 5경기에서 4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날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레딩과 버밍엄 시티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생존을 확정지었습니다.
2010-11: 5개 팀, 1점
매치데이 38은 강등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이 없는 축구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경기입니다.
2010-11 시즌은 블랙번 로버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버밍엄 시티, 블랙풀, 위건 애슬레틱 등 5개 팀이 마지막 날 단 1점 차이로 승부를 가르는 전례 없는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경기 내내 강등권 안팎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 버밍엄 시티와 블랙풀은 강등 위기에 직면했고, 나머지 세 팀은 근소한 차이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2011-12: QPR의 막판 아픔
2011-12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의 극적인 우승으로 기억되지만, 강등권 싸움도 그에 못지않게 치열했습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마지막 날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었고,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QPR은 용감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3-2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볼턴 원더러스가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QPR이 살아남아 강등권 싸움의 미세한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2014-15: 레스터 시티의 위대한 탈출
레스터 시티는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하기 전인 2014-15 시즌에 강등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레스터는 나이젤 피어슨 감독의 지휘 아래 마지막 9경기 중 7승을 거두며 놀라운 반전을 이뤄내고 14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 탈출은 다음 시즌 역사적인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2019-20: 애스턴 빌라의 아슬아슬한 생존
2019-20 시즌 마지막 날,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1 무승부와 왓포드, 본머스의 승리 실패로 빌라는 승점 1점 차로 생존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스널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주장 잭 그릴리쉬의 후반전 골은 강등을 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21-22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날 드라마
리즈 유나이티드는 2021-22 시즌 마지막 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치렀습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번리와의 경기 결과를 개선해야 했던 리즈는 잭 해리슨이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에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번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리즈가 살아남아 힘든 시즌을 극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결론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의 강등 싸움은 리그의 예측 불가능성과 흥미진진함을 잘 보여줍니다. 관련 클럽의 입장에서는 재정적 영향과 클럽의 유산이 걸려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극적인 탈출과 가슴 아픈 강등은 영국 축구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 기여하며 생존을 위한 싸움이 타이틀 경쟁만큼이나 흥미진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